신앙생활

|  본당신부의 복음말씀 한마디

가나안 여인의 신앙 깊은 고백

by 배경민신부 posted Aug 05, 2020

images.jpg



강아지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주워 먹지 않습니까?”

이 얼마나 강한 믿음인가.
보잘것없는 한 이방인 가나안 여인의 장한 믿음에 탄복한 예수는 그녀의 소원대로 딸을 치유해 주신다.

이방인인 가나안 여인의 딸을 치유해 주심으로써
예수님은 이스라엘만이 선민으로서 하느님의 구원을 받으리라는 배타적인 구원관을 뒤집어 엎어버린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건 이방인이건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참 메시아로 모시고 그 분께 믿음을 두는 자는 하느님의 백성임을 선포하신 것이다.

또한 이들에게
예수는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 것이다.
보잘것없는 한 이방인 가나안 여인의 항구한 믿음에서 출발하여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힘입어
세례를 받고 미사 때마다
그분의 식탁 주위에 앉아 있는 우리들이
바로 새 이스라엘 백성이며,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이다.

이를 우리는 교회라 부른다.
오늘부터 이 교회에는 주인의 밥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주워 먹는 강아지도 속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