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  본당신부의 복음말씀 한마디

2020년 4월 11일 부활대축일 코로나는 약은 집사

by 주임신부 posted Apr 20, 2020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마태 28,10)


척박한 갈릴래아는 제자들의 일상이었습니다.

공포와 고난의 코로나 사태가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왜 코로나를 우리에게 허용하셨을까요?

 

코로나는 약은 집사 같습니다.

우리를 이간질 시키는데 탁월합니다.

세대간, 지역 간, 나라 사이의 소통을 막고 장벽을 쌓게 합니다.


주님은 복음에서 약은 집사를 칭찬합니다.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는 것입니다.

빛의 자녀인 우리역시 우리끼리 영리해야 할 것입니다.

서로 미워하고 다투고, 제재와 억압의 관계였다면

이번에 털어내고 더한 연대와 협력으로 나아가야합니다.

 

새벽녘에 무덤으로 달려간 장한 여인들처럼

사랑하고 간절한 맘으로 일상으로 들어선다면

하느님은 죽음에서 주님을 일으켜 세우시고 우리를 만나게 해주십니다.

부활을 축하합시다.(서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