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  본당신부의 복음말씀 한마디

2020년 4월 18일 부활 2주일 자비의 주일 상처는 훈장일까?

by 주임신부 posted Apr 20, 2020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주셨다.”(요한 20,20)

 

당신의 상처가 훈장일까?

부활하신 주님은 상처를 간직하고 나타나십니다.

제자들에게 보여주시고 특히 토마스에겐 손을 넣어보라고까지 하십니다.

상처는 부활의 징표가 되고 있습니다.

 

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패배보다 승리를 더 두려워해야 합니다.

오늘의 승리가 내일의 재앙이 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상처 입은 이들을 생각해 봅니다.

선거에 진이들, 세월호 가족들의 아픔, 코로나의 여파로 힘든 삶을 사는 세상의 모든이들....

 

상처 없는 이들이 있을까?

사실 우리 모두는 상처 입은 사람들입니다.

상처의 아픔을 알기에 서로를 불쌍히 여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용서를 통해 평화를 간직하게 됩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상처를 소중하게 여기는 뜻이 여기에 있나봅니다. (서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