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  본당신부의 복음말씀 한마디

2020년 7월 26일 연중 17주일 집주인이 되어

by 주임신부 posted Jul 23, 2020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제자가 된 율법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마태13,52)

 

곳간에는 필요한 도구나 물건을 쌓아둡니다.

필요시 이것저것 꺼내 활용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에 지나치게 마음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깨닫게 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청해 하느님의 칭찬을 들었고,

진시황은 불로초를 찾아 헤맸으나 그 삶은 짧았고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모든 이들이 하늘나라를 깨닫게 되길 바라셨습니다.

 

내 모든 것을 던져 얻고자하는 보물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곳간에 더 이상 뭔가로 채우려하지 않고 다만 그것들을 잘 갈무리하고 활용하여

어떤 처지에서든지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지금 여기서 하늘나라를 사는 깨닫는 마음을 청하고 싶습니다. (서춘배)